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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고 있는 놈보다 갖고 노는 놈이 쥔이제..!

농부2 2007. 7. 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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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도서관은 써 묵는 놈이 쥔이여...

갈수록 늘어나는 사람, 사람들..!

 

 

 

그리 멀지는 안헌 순천서 패거리로 몰리 가도 괘않냐는 기벨이 와서 2~300명 정도는 널널허니 놀다 갈 수 있씅깨 댕기 가랬더마는 한 50명이 큰 차를 타고 달리 왔그마!

 

어른 반 아그들 반이 어울리 와서 쩨끼도 맹글고 노는디, 요새는 쩨끼도 예전에 맹그는 법허고는 많이 다르그마 이~!

 

 

어찌 맹글먼 어떻탕가 기냥 재미만 나먼 되는 거제.. 그래도 예전 가락을 살리서 아그들 앞에서 폼 잡는 날이 자주 있는 거는 아니꺼여...

 

아랑 어른들이 못치서 재미나개 노는 놀이도 많이 연구 했더마!

 

근디 비석치기를 깡통으로 허는 거 봉깨 좀 짠허다는 생각도 들던디, 언재 여개나먼 어디가서 납딱헌 비석돌이나 한 구루마 끄다 놔야 쓰것네!

 

허기사 요새 도시 사는 아그들이 어디가서 돌 귀경이나 제대로 해 징가? 이리라도 놀아 보는 것도 다행인거제 뭐!

 

시상 배끼는대로 쉽개 배기는 놈들 갖고 재미나개 노는 것도 기술인거제...

암튼 흔해빠진 깡통 갖고 재미나개 노는 방법도 여러가지네!

 

패거리들이랑 어울리서 한참을 놀다가 풀어 놔 농깨 텃밭도서관 구석구석을 헤비고 댕김서 노는디...

 

여름이라서 마당 갓에 맹글아 논 대나무 물총을 갖고 노니라 옷 젖는 줄도 모르고 신이 났고..

 

제대로 잡아 내도 못 허제마는 강태공 소질이 있는 놈들 눈에는 낚싯대만 배기는갑네 !

 

제복 쓸만헌 기림도 걸리 있고 헝깨 아는 사람은 딜다 볼 것도 있쓰꺼고 책 좋아허는 아그들은 책도 보고..

 

활을 싸던지, 짝수발을 타던지, 동태를 궁글던지.. 지 허고 자분 거 골라 놀먼 그만이고...

 

그 중에서도 타르박 새미랑 작두새미 귀경허고 노는 재미가 제복 쏠쏠헝갑더랑깨...

아직도 고개들고 앞산만 채리보먼 억장이 무너지제마는 시상일 인력으로 맙대로 다 되는 것도 아니고 닥치먼 또 뭔 지서리를 헐랑가 모르제마는 전디고 사는 동안만 이라도 사는 거 맹키로 살아야 안 허것다고?

주말만 되먼 조선 팔도서 들어설 자리가 없고로 이러고 몰리 드는 거시 높은 디 앙것다고 아주 안 배기는 거는 아니것제 이~!

도서관 젙에 공장 짓는 것을 법으로 못 막는 거라 쌓체마는 사람들이 많이 모타지먼 해나라도 막아 내 질랑가 모릉깨.. 쬠이라도 여개나시는 분들은 적선헌다 생각허고 허천나개 몰리 와 뿌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