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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정말 미안해...
농부2
2008. 2. 15. 15:03
부잣집 마당 가운데서 얼마든지 사랑 받고 살 수 있는 소나무들이 촌구석 청룡산에 자리 잡았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통곡소리를 들으며 무참히 베어지고 동강난 모습을 둘러 보니...
각시가 정기검진을 받는 날이라 정말 발이 떨어지지 않는 길을 나섰던 것인데... 임종도 하지 못 하고 말았네요.
산천에 전쟁이라도 겪은 것처럼 늘비하게 누워있는 아름드리 소나무 100여그루가 광양시청 과장님의 말씀대로 차후에라도 복구명령만 받으면 벌떡 일어 날까요?
찾아가서 하소연하는 주민들에게 정밀조사를 하고 하라고 해도 업자들이 법을 안 지킨다면서 주민들보고 고발하라고 하는 공무원이 정말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입니까?
광양시보다 높고, 국회의원, 시의원보다도 강하게, 환경청도 말은 귓전에 맴도는 봄바람 정도로 아는 사업자들...
고용인원 8명, 자본금 2억짜리 중소기업 정도면 이렇게 광양시 하나 정도는 공깃돌 굴리듯 할 수 있으니 세상의 기업에 관심이 있으신 많은 분들.. 광양으로 오세요...
이제 선례도 있고 증거자료도 많이 모아 두었으니 절대 다른 말은 하지 않을 겁니다.
송림 속에 지난 봄부터 메아리치던 주민들의 몸부림이 송두리채 남아 있는데.. 정밀조사에서 이식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고 잠시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소나무들이 정말 어이없어 하며 누워 입 벌리고 하늘만 바라보는 모습은...
정말 희극입니다.
각시가 정기검진을 받는 날이라 정말 발이 떨어지지 않는 길을 나섰던 것인데... 임종도 하지 못 하고 말았네요.
산천에 전쟁이라도 겪은 것처럼 늘비하게 누워있는 아름드리 소나무 100여그루가 광양시청 과장님의 말씀대로 차후에라도 복구명령만 받으면 벌떡 일어 날까요?
찾아가서 하소연하는 주민들에게 정밀조사를 하고 하라고 해도 업자들이 법을 안 지킨다면서 주민들보고 고발하라고 하는 공무원이 정말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입니까?
광양시보다 높고, 국회의원, 시의원보다도 강하게, 환경청도 말은 귓전에 맴도는 봄바람 정도로 아는 사업자들...
고용인원 8명, 자본금 2억짜리 중소기업 정도면 이렇게 광양시 하나 정도는 공깃돌 굴리듯 할 수 있으니 세상의 기업에 관심이 있으신 많은 분들.. 광양으로 오세요...
이제 선례도 있고 증거자료도 많이 모아 두었으니 절대 다른 말은 하지 않을 겁니다.
송림 속에 지난 봄부터 메아리치던 주민들의 몸부림이 송두리채 남아 있는데.. 정밀조사에서 이식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고 잠시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소나무들이 정말 어이없어 하며 누워 입 벌리고 하늘만 바라보는 모습은...
정말 희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