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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농부2 2008. 3. 31. 20:18

한 술 밥에 배 부르까...

이제 안방까지 도서관이 달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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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참 엉뚱하다 할 도서관을 시작하면서 걱정이 안 되는 것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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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많은 책들이 제대로 활용이 되지 않고 세월만 보내다가 나이를 먹어 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기에 시작한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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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궂은 일에는 가까운 이웃이 제일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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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0권 정도 되는 책을 전통 생활용품 전시장에 비어 있는 책꽂이에다가 진열을 하고 보니 정말로 안성맞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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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 한 두 방울씩 떨어지던 빗줄기도 그치고 나니 하나 둘씩 아이들이랑 놀러 온 가족들이 들어 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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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책을 고르기도 하고 간식으로 마련한 팝콘과 호떡으로 입까지 즐겁게 하니 금상첨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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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서울에서 놀러 왔던 아가씨들도 이게 웬 떡이냐 하고 몇 권 고르고...

 

아직 제대로 홍보가 안 되고 첫 날이라 그런지 생갑만큼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뭔 내용인지를 몰라서도 그렇고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적지 않더군요.

 

처음부터 떠들썩하고 거창하게 할 일도 아니고 시행해 가면서 편리한 방법을 찾아가야 하는 새로운 도서관 형태이다 보니 오랫동안 버티는 일이 더 큰 일이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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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매화도 지고 해서 간밤에 내린 비에 깨끗하게 세수하고 나선 수선화가 만발한 연못가 잔디밭으로 경운기 도서관을 끌어다가 덫?을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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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을 잘 잡아서인지 금방 아이들이 걸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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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서 먹는 들밥이 맛도 있고 소화도 잘 되듯이 이렇게 본 책이 더 재미있었으면 좋겠네요...

 

안방으로 찾아가는 도서관이 대충 이렇게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앞으로 더 많은 책이 활용되는 소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