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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고 짜고 또 짜도..

농부2 2009. 3. 13. 22:47
짜고 짜고 또 짜고...

짜고 짜고 또 짜도...

아직 짤 거시 많네...

 

 

시상이 무장무장 에러바진다 싼디.. 허기사 언제는 좋아진 적이 있었던가?

배지가 쪼까니 부르먼 정이 없어 지고, 조만치가 쪼까니 채인다 시푸먼 넹기다 보는 놈들은 드글드글해 지기는 헌갑던디, 시상 넉넉허니 사는 것도 다 맘 묵기 달린 거더랑깨...

뜽금없이 시방 요거시 뭔 깡통이냐 허먼 이우제 장시 잘 되는 성님네 가든이라는 괴깃집서 쓰고 남은 까쓰통을 주 모타 온건디, 썽질 급헌 손님들이 불이 쬐끔만 쎈찬허다 시푸먼 빼 내 뿡깨챙기 보먼 쏠쏠허니 속 찬 놈들도 제복 많터마.

 

abe5.jpg

 

예전에는 사랑채 난로에 불 좀 피울라먼 불쏘시개를 챙기 옇코 연기 쐬 감서 눈물 켓물을 빼야 했는디, 인자 야만 걸치 노먼 걱정 뚝이고,

 

손들이 들이 닥치서 숯불이라도 붙치서 넘의살이라도 한 점 해 볼라먼 이라고 야들헌티 맽기 뿔먼 되더랑깨...

삼동으로 아직에 인나서 각시 손 안 얼고로 따신 물이라도 데 줄라먼 맨날 불 살루는 일도 쉬분 일이 아닌디, 야들헌티 맽기 뿔고 나서는 인자 일도 아니랑깨..

 

 

가끔 쌂아 대야 허는 빨랫감이 생기도 애 터 줄 거시 없고,

 

 

해나라도 불 피서 공사헐 일이 생기도 애가 안 터진당깨...

암튼 시상이 에러바 진다 싸도 잘 나가는 디는 잘 나가고 넘치나는 디는 넘치나는 벱잉깨 평소에 이우제랑 웬수 안 지고 살았쓰먼 잘 나가는 괴깃집 잘 쫑가 봐 갖고 이런 거 있쓰먼 얻어다가 써 묵으먼 누이 좋코 매부 좋코가 따로 없쓰꺼그마..

젙에 있씀서도 몰라서 못 써 묵던지 체멘 챙기니라 안 써 묵는 분들... 체멘이 밥 믹이 주는 거 아니랑 거 알지다?

태풍이 불어도 살랑살랑 잇고 사는 갈대가 꼭 속아지가 없어서 긍거는 아니것지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