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핀거여 안 핀거여?
새경 한닢도 안 주고 오살나개 부리 묵었다고 긍가 그지깨 저녁참부터 콤푸타가 낯빤닥을 시커머니 징그라 붙치고 앙거서 찡꼬를 쥑잉깨 사람 환장허것더만요..
어지깨는 누가 와서 딜다 봐 준다는 바람에 지달리다가 하리 보내 뿔고...
오늘은 아직질 내 하늘이 꾸무리허기만 해서 놀기도 어중간허고 일허기도 가짢코 해서 순천 가서 콤푸타 낯빤닥 곤치 갖고 나와서 갈아 붙치 농깨 인자 뭐시 제대로 배기는그만요.
인자 비도 꼬꼽허니 와서 쇠깔 베로 안 나가도 됭깨 엊그지깨 꾼 개꿈 이약이나 좀 해 봐야 쓰것네요.
밤이먼 뭔 굼을 꾸기는 해도 눈만 드먼 제대로 대그박에 남아 있는 꿈은 없는디, 그날 거는 딴 거는 다 이저삐리 짐서 한 가지는 남아있더랑깨요..
나가 시방까지 3월에 댐배를 끊는다고 시작해 갖고 다섯달은 넘고 야섯달은 아직 모지랜 판인디, 넘들은 딱 끊으먼 기냥 끊어져 뿡가 몰라도 나는 첨에는 댐배 생각도 안 나고 잘 끊어지는 거 맹키더마는 한 석달 지냉깨 시도 때도 없이 댐배생각이 솔솔 난당깨요...
근다고 동내방내.. 근동만도 아니고 온 시상이 다 알고로 외고 댕긴 놈이 다시 뭘 뽄다고 챙기 물 수는 없는 일이라 참고 전디기는 허는디, 엥간허니 댐배가 피고 잡기는 했던갑더만요.
그지깨 밤 꿈에서는 어디서 댐배 꽁초는 아닌디, 반동가리나 되는 놈을 들고 신나개 뽈아 대는 꿈을 꿨더랑깨요...
암튼 서너 모금 쎄가나개 볼기는 했는디도 가심이 영 안 개운허던디...
어지깨 저녁에 술 한잔 허는 자리서 이 이약을 했더마는 각시가 짠해 배깄던지 그리 피고 자부먼 기냥 피라는디, 근다고 필 나가 아니지다 이~!
근디 이러코로 꿈에서 댐배 핀 것도 핀 거세 들어 가껜다?
누가 댐배가 학실허니 끊어질라먼 핀 거만큼 세월이 가야헌다던디... 글먼 30년 넘은 세월을 이라고 전디야 헐랑가...
참말로 찔긴 놈이랑깨요...
그나저나 딴 분들은 잘 끊어져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