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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컹퀴 그놈 참 오지개 싸납게도 생깃구만! 한가새라고도 허고 한가꾸 뿌렝이이라고 허는디 새순은 뜯어다가 살짝 데치 갖고 물에다가 우롸서 씹은 맛을 뺀 담에 된장국을 낄이 묵기도 허고 너물로 무치 묵기도 허는디 꽃이랑 뿌렝이로 술도 당가 묵는다.
한참 약이 된다 해 농깨 산에 난 걸 캐다가 밭에다 숭구기도 허고 씨를 허치서 퍼주기도 했는디 요새는 그것도 돈이 안되는가 뒷전으로 밀리삐리고 말았다.
스코틀랜드라는 나라서는 국화로 모신다는디 옛날에 스코틀랜드에 날룸기릴라고 쳐들어 온 바이킹의 선발대가 성 밑에 난 엉겅퀴까시에 똥구녕이나 찔맀던가 소락떼기를 지르는 바람에 성 안에서 자고 있던 군사들이 깨 갖고 바이킹들을 막아냈다 해서 나라를 살린 공으로 스코틀랜드의 나라꽃이 됐다는 유명한 꽃인디 여그서는 그리 큰 대접은 못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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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 이름은 참말로 이삔걸 얻었는디 왜그리 작은지 글구 야랑 비스무리 헌 놈들도 너무 많아농깨 정신이 없는디 야들도 순을 따다가 국도 낄이 묵고 너물도 무치 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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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꽃대가 생긴거시 붓대롱거치 생기서 붓꽃인가는 몰라도 참말로 점잖게도 생깄다.큰 낭구 밑에서도 잘 크고 너르개 자리 잡는 것도 아닝깨 장끄방 갓이나 화단 모텡이에서도 한본만 숭거노먼 안 이자 묵고 봄만 되먼 이리 이삔 낯바닥을 배기 중깨 이삔디 나거튼 께을뱅이가 키우기는 딱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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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달개비 촌에서는 기냥 부르기 쉬분 말로 난초라고 허기도 허는디 자주달개비로 불리는 꽃들도 하도 여러 가지가 있어 농깨 헷갈리기는 허는디 야튼 야도 맞기는 맞는 이름이다.
아부지가 씨잘떼기도 없는 거시 걸걸친다고 패내서 때기를 쳐 노먼 각시가 주다가 숭구고..... 그리 괄시를 받아 감서도 암말 안허고 이삐개 꽃을 내밀고 서 있는 걸 보먼 속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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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갓 남새밭에 한두덕이나 숭거 노먼 봄 내내 띁어다가 너물도 무치 묵고 쌈도 싸 묵고 그놈의 허리가 성헐 날이 없는디도 어느새 순을 내밀고 꽃을 피운 거 보먼 니도 무작스럽개 독헌 놈은 독헌 놈인갑다.
매운탕 낄일 직애도 다 낄이 갖고 든내기 전에 여서 살짝 익하서 묵으먼 내금이 좋아서 괴기 빈내도 없애고 국물 맛도 씨언허니 맹그는 재주도 있고 아직으로 녹즙을 짜서 묵으먼 똥 몬 누고 위장 안 존 사람들헌티 직빵이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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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 독허니 독허니 해도 야만큼 독헌 놈도 없쓰꺼이다. 야는 그래도 감낭구 밑에 한갖진디 자리를 잡아농깨 낯빤닥이 빤닥스럼 헌디, 질 갓이고 어디고 날디 안날디 개리고 나는 놈이 아닝깨 전신이 성해 있는 놈을 만내 보기도 에레분디 생기기는 뺀질뺀질허니 찔기개 생깄어도 야가 보기보담은 겁나개 보드랍고 국 낄이 노먼 아욱국맹키로 씨언허니 맛내다.
시상 독허개 사는 놈이라서 긍가 몰라도 어디 약이 안되는 디가 없는디 요런 놈들을 잘 연구해서 약을 맹글먼 원료 댈 일이 걱정 없능깨 대박이 나꺼시구만! 이걸로 이름을 삼아 쓰는 이삔 동상이 있는디 요새는 통 기벨도 없고해서 해나 점수 좀 따 보까 시퍼서 발품 쬐가니 폴아 갖고 넘들 쎄가나개 연구해 논 걸 쥔도 모르개 배끼다 놓는디 알아 주기나 헐랑가 모르것네!
약성 및 활용법 color=#00a0a0 size=2>민간요법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부를 만큼 질경이는 그 활용범위가 넓고 약효도 뛰어나다. 기침, 안질, 임질, 심장병, 태독, 난산, 출혈, 요혈, 금창, 종독 등에 다양하게 치료약으로 써 왔다. 이뇨작용과 완화작용, 진해작용, 해독작용이 뛰어나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데, 변비, 천식, 백일해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각기, 관절통, 눈충혈, 위장병, 부인병, 산후복통, 신경쇠약, 두통, 뇌질환, 축농증 같은 질병들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 옛 글에는 질경이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언덕을 뛰어 넘을 수 있을 만큼 힘이 생기며 무병장수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기침,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동맥경화, 당뇨병, 백일기침, 신장염, 신장결석, 이질, 장염, 특히 각종 암세포의 진행을 80% 억제한다는 연구보고도 나와 있다.
이외에도 질경이를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무기질과 단백질, 비타민, 당분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나물로 즐겨 먹고, 삶아서 말려 두었다가 묵나물로도 먹었다. 소금물에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고, 기름에 볶거나, 국을 끓여도 맛이 좋음 튀김으로도 먹을 수 있고 잎을 날로 쌈을 싸 먹을 수도 있으며, 질경이로 김치를 담그면 그 맛이 각별하다.
구황식품의 하나로 씨앗으로 기름을 짜서 모밀국수를 반죽할 때 넣으면 국수가 잘 끊어지지 않는다. 질경이 잎과 줄기, 씨앗 등 어느 것이나 차로 마실 수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color=#a000d0 size=2>▶ 급, 만성 세균성 이질 : 질경이를 달여 한번에 60~200그램씩 하루 3~4번 일 주일쯤 먹으면 대개 치유됨 ▶ 피부궤양이나 상처 : 찧어 붙이면 고름이 멎고 새살이 빨리 돋아나옴 ▶ 만성간염 : 질경이 씨 한 숟가락에 물 200㎖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 고혈압 : 그늘에서 말린 질경이 10~2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 기침, 가래 : 질경이 씨 10~20그램이나 말린 질경이 10~2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방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어린이의 기침에 잘 듣는다. ▶ 설사, 변비, 구토 : 질경이를 날것으로 생즙을 내어 마신다. 미나리를 같이 넣어도 좋다. ▶ 늑막염 : 말린 질경이와 창포 각 10~15그램에 물 반 되를 넣고 달여서 마신다. 질경이 생 잎에 소금을 약간 넣고 짓찧어 즙을 내어 밥먹기 전에 먹어도 좋다. ▶ 급, 만성 신장염 : 질경이 뿌리와 오이 뿌리를 3:1의 비율로 섞은 다음 물을 반 되쯤 붓고 물이 반쯤 줄 때까지 달여서 체로 걸러 찌꺼기는 버리고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세 번 빈 속에 먹는다. ▶ 부종 : 질경이 씨와 삽주 뿌리 각각 5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30분 뒤에 마신다. ▶ 두통, 감기 : 질경이를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하루 20~30그램을 쓴다. 2~3일 마시면 대개 낫는다. ▶ 관절염 : 무릎관절에 물이 고이고 퉁퉁 부어 오르며 아플 때 질경이 20~3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달여서 차 대신 수시로 마시면 좋은 효험이 있다. ▶ 숙취나 알코올 중독 : 질경이 뿌리와 이질풀 각 1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달여서 마신다.
color=#000000 size=2>이 정도먼 만병 통치약 아니것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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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쑥부쟁이 야는 볼 직애 마다 헷갈리는디 생기기는 구절초 맹키로 생깄는디 개미취.쑥부쟁이.벌개미취 이런 놈들도 생긴 거는 비스무리허고 가실이 돼야 꽃을 피는걸로 알고 있었는디 질 갓에서 빵실빵실 잇고 있는거를 보고 또 봐서 이름을 부칫는 디도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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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잎 고추풀이라는 딴 이름도 있는디 도무지 이놈은 꽃이 개쎄바닥거치 생긴 거 말고는 어따가 써사 쓸랑가 알 수가 없다. 근디 꼬타리는 작아도 너른 과수원을 누비고 댕깅깨 주름잎이라는 이름이 붙은 거는 아니것제? 야튼 작아도 야무지개 생긴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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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이름에 개자가 붙었다는거는 별 볼일 없다는 건디 계란 후라이 해 농거맹키로 생기 갖고 어디 양달 응달 안 개리고 안 찡기는디가 없다.
난리통에 양놈들 리꾸샤꾸에 엥기서 들어왔다는 말도 있는디 인자 지 동내 맹키로 자리를 잡아 삐리농깨 쪼카내도 못허개 돼삐맀는디 보드란 순은 따서 데치 갖고 울과서 너물도 무치 묵고 국도 낄이 묵고 헐 수 있씅깨 싹 다 뜯어다 묵어 조지야 것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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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 이렇게 올리노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껀디 예전 겉으먼 이런 모감지를 내 빼고 흔들고 섯을 여개도 없이 아그들 주뎅이로 싹 다 들어가 삐리고 말았던 '삐비'라는 놈이다. 딴디서는 삘기라고도 허는 모냥이던디 번번헌 양달쪽 논두덕이나 방천 갓이나 까끔 밑에 이른 봄에 통통허니 배 내밀고 있는 놈들을 빼다가 야들야들허고 보들보들험시롱 힉헌 속살을 입에 옇고 씹으먼 들큼헌 맛이 나는 최고 좋은 간식거리고 노락질거리였다. 한주먹씩 빼 들고 댕김서 없는 놈들헌티 조랑도 시키고 서로 따묵기도 험서 오지개 많이 빼 묵었는디 요새 아그들은 채리 보도 않응깨 요로코롬 모감지 낼밀고 그것도 꽃이라고 달아 부치고 살랑기리고 섰다. 뿌렝이도 힉허니 속이 배길만큼 빤질빤질헌디 씹어 묵으먼 달작지근 헝깨 띠뿌렝이도 많이 캐다 묵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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