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많은 옹구 도가지들...
한많은 옹구 도가지들 이야기
도가지를 때우다 봉깨...
크댐헌 옹구 도가지를 한본 때와 보고 낭깨 인자 쬐끔 감이 잽히기 시작허는디, 근다고 어디 제대로 연장 챙기고 어쩌고 헐 여개가 있능가?
기냥 부섴에서 쓰다가 재천장 해 논 도매판이라도 끄내다 놓코 대충 비비 놓코 사고친 놈들을 모타 갖고 일을 시작해 봐야제 뭐~!
시방부텀 뭣땜시 사고를 쳤는지 불어라 이~! 조사허먼 다 놔 옹깨...
착실허니 고무장갑도 챙기 찌고 각단지개 한 놈씩 불러서 시상 살아 온 이약을 들어 보는디...
야는 어디 월남이라도 갔다 온 거여 뭐여~?
이 꼬라지를 해 갖고 어찌 여지껏 전딨다냐 이~!
아무리 말 안 허고 전딘다고 대그빡이 이리 벌트라 지도록 일만 시킨 쥔놈이 눈가는 몰라도 참말로 무작허다 이~!
니 놈도 한 50년 종살이를 했는 갑는디, 그래도 안 내뿔고 놔 논 거시 참말로 용타 용해!
워낙에 중상이다 봉깨 어디부텀 손을 대야 헐랑가 모르것다마는 우선 안정을 시키고 재대로 손 봐 질랑가 종합검사를 허고 봉깨 그래도 대그빡은 성헌거 겉애서 안쪽부터 얍시락허니 한 볼 보르고 껍딱을 좀 베기 싫으나따나 뚜껍개 볼라 줄랑깨 부기 빠지고 나서도 전딜만 헌가 다시 보자 이~!
참 생기기는 야물개 생긴 놈들이 어째 뭔 일을 당했걸래 이리 모진 꼴을 당했는가는 모르것다마는 제 껍딱만큼이사 허것냐 마는 이리라도 싸매 놓코 낭깨 상구 인물이 난다 야~!
따까리를 대충 맞차 놓코 낭깨 뭔 놈의 꼬라지가 이리 더런 놈이 있당가?
시상살이야 누던 간에 심들고 속이 상허는 일이 있기 마련인건디, 그 꼬라지를 못 삭후고 이리 가심을 갈갈이 찢어 노먼 니만 손해제 누가 애닳아라 헌다냐?
어디 속 썪후는 자석이라도 있는거여?
참말로 소가지가 안 좋은 놈이라 농깨 기냥 썽질 겉으먼 다 싸발라 삐리먼 쓰것다마는 그래도 도가지 낯짝도 있는건디 심센 아재비가 참아야제 뭐~!
그래도 실실 썽질 쥑이고 따듬아 농깨 제복 모냥이 난다 이~!
인자 어디 묻어 놨다가 파 내먼 모르는 사람들이 보먼 피카소라는 사람이 기리 논 기림이라 허던지 조선시대 누가 맹글아 논 보물이라 안 헐랑가 모르것그마!
근디 이 놈은 뭘 얼매나 껄떡기리고 쳐 묵었걸래 주뎅이가 어장이 나 삐린거여?
생긴 모냥새는 제복 점잖허니 생기 묵어서 제복 뻴따구 있는 집안의 손 겉은디, 니도 부떡 욱에 옹구라 앙근 새껨이냐?
니 놈 주뎅이를 제대로 수술헐라먼 어디 댕김서 느그 집안을 찾아 보고 유전자 검사도 허고 해서 쭐거리 세포라도 맹글아 갖고 이식 수술을 해야 허꺼이다마는 나가 그리 할랑허니 여개가 많은 놈이 아니고 쥐뿔나개 재주가 많은 놈도 아니란 걸 알제?
기냥 대충 나 식으로 고치 줄랑깨 맘에 안들먼 다시 찢던지 발씨던지 그건 니가 알아서 허거라 이~!
이만큼이라도 맞차 내는 거시 나 재주로는 무작허니 잘 맹근 건 줄 알고 새살 말고 아가리 닥치고 있거라 이~!
그란해도 손이 떨리서 어먼 디로 갈라 싼디 새살해 싸먼 주뎅이가 더 삐틀아져 삐리껑깨 이 악물고 가만 있으랑깨... !
양반 체면이 말이 아니제?
꼴 베기는 요상스럽개 되 비맀제마는 그래도 평생 주뎅이 벌씨고 엎어져 사는 거 보담은 안 낫것냐~!
시상살이가 잘 풀리먼사 애 터질일도 없것제마는 맙대로 안 될 직애는 대충 이리 엉가감서도 사는거여~!
근디 니놈은 맨날 술 담배만 퍼 묵고 살았냐?
그런 거 좋아허고 산 사람들 중에 이 꼬라지가 된 사람들도 간혹 있더라마는 아구지도 큰 놈이 뭘 얼매나 껄떡기리고 퍼 묵었걸래 요 모냥이 된거여?
이걸 다 수술을 해서 떼 낸다해도 제대로 반반허니 맹글아 진다는 보장도 없고 까딱 잘못 건들아 갖고 온 몸으로 뻔치 뿔먼 안 헌 것만 못 헝깨 기냥 참고 전디야 쓰것다 야~!
심지가 야물고 독헌 사람들은 이런 거시 있어도 야들허고는 쌈허먼 안 된다고 기냥 전디고 사는 사람도 있씅깨 어떤 거시 나슬랑가는 나도 모르것그마!
인자 벌트라졌던 놈들 싹 다 모이~!
어디 빠진 놈 없냐?
시방부텀은 제대로 곤치졌능가 아구지까지 물 머금고 숨 안 쉬는 훈련을 허껑깨 잘 전디야 헌다 이~!
여그서 군기가 빠져 갖고 못 전디고 실실 새는 놈들은 똥짜백이에다가 떡을 치는 재수술 받아야 헝깨 다시 욕 안 볼라먼 아금을 물고 전디야 헌당 거 알제?
저,저~! 가운댓 줄, 앞에서 세 본 째 있는 놈!
볼쑤로 못 전디고 내리앙거 뿌냐? 니놈은 야들 훈련 마치고 재교육 받아야 헝깨 가만 지달리라 이~!
남치기 놈들은 잘 전디 조서 이 촌놈 돌팔이가 무작허니 감사허니 생각허고 느그들 모냥새 봐 감서 제자리에 배치를 헐랑깨 맡은 보직이 맘에 안 든다고 또다시 가심을 쥐듣는다던지 아구지를 찢는다던지 허먼 그 전 날이 바로 지샛날 되겅깨 알아서들 잘 해라 이~!
근디 암만 생각해도 느그들은 잔대가리를 많이 궁굴상 시푼디, 기냥 놔 노먼 나가 맴이 안 놓이서 안 되것능깨 이리 좀 와 보거라 이~!
나가 외과 수술은 첨인디, 그래도 넘들 해 논 걸 채리보기는 했씅깨 대충 맞차 보고 안 되먼 그 때 선상님 모시먼 안 되것냐?
나이 듬서 주름살 생기는 거는 인생계급장잉깨 부꾸라라 헐 것도 없는 거시여~!
얼매나 잘 살아서 잇어 싸서 생기 주름인지, 하도평상 찡그라서 생긴 주름인가가 문젠디, 이 정도먼 누가 봐도 그리 못 살았다고는 안 허것능깨 맘 놔라 이~!
촌놈이 배지껏 쳐 묵고 헐 지서리가 없씅깨 벌트라진 도가지들이나 보둠고 앙거서 씨잘떼기 없는 노락질이나 허고 자빠졌는디...
이 꼬라지를 채리 봄서 저 독헌 걸 쳐 볼라 갖고 묵고 죽으까니 미리 겁 내는 분들이 기신디, 나도 겁이 안 나는 거시 아니라서 이 지서리를 험서도 찝찝헌 맴은 남더랑깨!
그래서 찬찬허니 봐 봉깨 우선 야들이 따로따로 떨어져 있쓸 직애는 서로 제 짝을 부른다고 긍가는 몰라도 내금도 나고 글더마는 한 몸뗑이로 붙치 놔 농깨 참말로 찰떡 궁합이 되 갖고 내금도 안 나고 돌뎅이가 저리 가라가 되는 거 봉깨 큰 탈은 안 날상 시푸더마!
그래도 맴이 안 놓이서 안에는 거짓골로 살쩨기 기만 허고 바깥에다가 떡칠을 허고도 물에다가 매매 우롸 냈씅깨 지가 궂은 거시 나오먼 얼매나 나오꺼여?
넘들은 도가지에다가 짐장을 험서도 비니루를 여 갖고 담던디 거그다가 대먼 상구 양반이고, 아니먼 뭣을 옇코 맹근 건지도 모르고 사다 묵는 것 보담이사 안 낫것다고?
암튼 더 걱정을 해서 한 해 정도사 나뿌더라도 한 햇 동안 뭘 여서 우롸 내고 나먼 새미 파 논 것도 아닌디 뭐시 더 나올라덩가?
그나저나 인자 이것 채리 보고 벌트라진 도가지 들고 달리 오까니 겁나그마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