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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넘고 넘어 실패탱크 만들기~!

농부2 2021. 12. 11. 21:58

실패를 넘고 넘어 실패탱크 만들기~!

 

 

예전에도 아주 흔헌 거는 아니라도 웬만헌 집에는 재봉틀이 있어서 이 실패들을 많이 씅깨 실패 구허는 일들이 그리 에러분 거는 아니었었는디 요새는 재봉틀도 귀허제마는 있다 해도 이런 실패를 안 쓰고 있씅깨 이걸 구허는 일이 참말로 에럽더랑깨요.

세상에 없는 거시 없다는 인터넷에서도 언능 구헐 수가 없어서 참말로 실패에 실패를 거듭헌 끝에 보돕시 내 손에 들어 온 실패들이그만요
인터넷이 좋기는 헌디 우리 겉은 논네들헌티는 어떤 것들은 기림에 떡이라 이런 거 하나 챙기는 일도 쉽지 않타는 걸 세세허니 썰을 다 풀 수는 없제마는 암튼 인터넷의 높은 벽을 절실허니 실감했당깨요.
 

우여골절 끝에 보돕시 구입헌 실패들~!

작은 것이 100개고 큰 거는 40갠디 큰 것만 써 묵을 수가 없어서 일단은 싹 다 챙기 갖고 나섰그만요.
 

 제대로 땡크부대 군장이 꾸려 졌네요.
 

땡크 한 대를 맹그는디 들어가는 부품들을 정리해 봤네요.

 

큰 땡크는 고무중 4~5개로..

작은 땡크는 2~3줄로 맹글먼 되는디 여그서는 5줄과 3줄로 맹그랐네요.

참고로 큰 땡크는 예전에 빤쓰에 찡가 쓰던 고무줄로 허먼 상구 더 짱짱허니 써 묵을 수가 있더만요.

 

일단은 조립허기 쉽개 헐라고 가는 철사로 이런 연장을 맹그랐네요.

 

실패랑 양초 똥가리를 찡구고..

 

그 끝에다가 고무줄을 걸어 줍니다.

(이거는 작은 실패 견본이네요)

 

살쩨기 철사를 이 정도까지 잡아 땡기 갖고..

 

진 작대기를 고무줄이 안빠지고로 이리 찡가 줍니다.

 

반대쪽으로 잡아 댕긴 고무줄에는 짜른 나무 똥가리를 찡가 걸어줍니다.

 

예전에는 성냥골을 찡가서도 잘만 갖고 놀았었던 거 겉은디 작아서 긍가 쬠만 쎄개 감으먼 자꾸 헛돌아서 타카를 싸서 고정을 했더마는 상구 잘 가더랑깨요.

 

전투준비 완료~!

이거시 완성된 땡크네요.

 

 

예전에는 상구 더 빨랐던 거 겉은디 생각보다 속도가 늦어서 씽씽 달리는 자동차를 갖고 놀던 아그들이 이 굼벵이 겉은 땡크를 재미나라 해 줄랑가 시퍼서 중간에 포기허고 딴 걸로 허까 허다가 실패 구허니라 애 쓴 거시 아까바서 들고 나갔그만요.

 

그래도 아그들헌티 큰 거 헐 사람 작은 거 헐 사람 선택을 허라고 했더마는 반반씩 갈라서 챙기 주는 바람에 구매실수로 구입헌 작은 실패도 써 묵을 수 있게 되더랑깨요.

 

다 맹그라진 땡크로 달리기 시합이나 헐랑가 했더마는..

 

금방 맹근 것들인디 의외로 여러가지 놀이를 허고 놀더랑깨요.

 

느릿느릿허니 궁구라 가는 놈들을 신기해라 허고 재미나개 놀아 주는 것도 고마분디..

 

땡크들도 미리 맹그라 연습헐 때보다 성능이 좋아서 안심을 했네요.

 

여러가지 변수가 생기는 것도 재미를 더해 주고..

 

이런 다양한 놀이로도 금새 응용헐 줄 아는 거 봉깨 일년동안 놀아 왔던 것이 그리 헛고생헌 거는 아닌거 겉더랑깨요.

이번 놀이는 본래는 오늘로 마칠 시간이었는디 학교에서 현장실습들은 댕기 오는 바람에 3주를 빠져서 다음 주랑 다다음 주까지 해야 다 미치게 됬그만요.

코로나 땜시 좀 아실아실 허기는 허제마는 마지막 남은 시간까지 잘 마치서 준비된 놀이들을 다 아그들헌티 전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런 노락질 허고 크신 분들은 이걸 보먼 예전 생각도 좀 나것지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