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한낮에는 오녀름 맹키로 딜이 쌂아 대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허니 한기가 드는디,
해나라도 새끼들 찬바람 쐬고 탈 나까니 이렇코롬 동동허니 터럭을 세워 갖고 이불을 덮어 주는 거는 사람이랑 별 다를 것도 없네 뭐!
글고 한밤중에 케 앞에서 요리 반짝기리고 박아 대먼 놀래서 단날만도 헌디,
인자 배 째라 시푼가... 아니먼 나가 내 새끼 내뿔고 혼차 단나먼 어디 가서 제대로 살 것냐? 허고 깐닥도 안 허그마!
'그나저나 인자 막 나온 새끼들이 그리 매 덮어 뿔먼 안 깝깝허것냐? '
'시방 나 새끼들은 따땃허니 잘 장깨 신경 끄고 들어가 자빠져 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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