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들이 인자 날 겁주네 이~!
이 놈들을 난중에 탈 나기 전에 언능 조재기 뿔먼 쓰것는디,
그래도 인정상 나 집이 들어 온 놈들잉깨 어찌 허도 못허고 채리 볼랑깨, 인자 지들 맙대로그마!
'씽긋헌 문뎅이 아 잡아 묵는다'더마는 맨날 노는 덱끼 험서도 자고나먼 한칸 닐이 놓코,
한놈만 산다더마는 실실 건석 불러 딜이고 허는 꼬라지가 어째 있는 놈들 별장 짓 덱끼 헌다냐?
눈만 걸어 비씨고 나오먼 지가 뭐 피카소 손주나 된다고 알아 묵도 못 허는 기림을 기리고 자빠졌는디,
그래도 맨날 같은 것만 걸어 논 거 보담은 눈만 깜작이먼 새 기림으로 배낑깨 그거는 봐 줄만 허네!
그나저나 첨에는 조막만 헌 거를 걸어 놓코 쬐끔만 슀다 간대서 암말 안 허고 자리를 내 줬더마는
인자 쥔놈헌티는 물어도 안 보고 나가 안 볼 직애만 퇴를 내고 새끼를 치고 허더마는
요새는 뭐라 허먼 똥구녕부텀 딜이 대고 떼자구로 문때 뿔라고 실실 겁을 주는디...
잘 허먼 안채까지 넹기다 보것그마!
요걸 이 참에 싹 조재기 뿌까?
아니먼 기냥 전딘 짐에 쬐끔 더 전디 보까?
근디 누 헌티 배왔는가는 몰라도 기림 기리는 재주 하나는 봐 줄만 헌디,
재주가 아까붕깨 쬠 더 봐 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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