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목 밑이라 이것저것 챙기니라 똥오줌을 못 개릴 정돈디, 바깥에 나갔다 들어 옹깨 방문 앞에 뭔 상자가 딱 벗투고 앙것그마!
누가 뭘 이삐고 아짐찮허개 보냈다냐 시퍼서 가만 딜다 봉깨.. 이거시 뉘여?
나가 눈이 침침해서 잘못 봤다냐 시퍼서 눈구녕을 싹싹 비비고 다시 딜다 봐도 나 새끼 이름이 맞네 이~!
아니 시방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좌로 굴러! 우로 굴러! 대가리 박아~!... 나 험서 X뺑이 치고 있쓸 작은 놈이 보낸 거 아니당가?
이거이 뭔 시상이당가 이~!
하도 반가서 언능 깝딱을 뜯어 벌씨 봉깨 이리 이삐개 싸고 왔는디,
어메~! 이거시 긍깨 예전에 임금님들이나 자시던 보양주라네~!
껍딱 싼 것도 모지래서 또 싸고...
얀다무치개 또 싸서 달리 온 놈이...
바로 요놈이네요...!
참말로 나가 이거 묵고 나먼 신선이 되던지 만년은 살거 겉은디...
시상 천지에 군대서 훈련 받는 놈헌티 술 얻어 자시 본 애비들 있쓰먼 나서 보랑깨요... ^0^
시상이 좋아져 농깨 이리 훈련 받는 놈들 낯빤닥도 가만 앙거서 보개 해 주는 것만도 무작허니 아짐찮헌 일인디...
1월 30일에 들어 갔??깨 시방 참말로 정신 없어야 맞는 거 아니당가요?
참말로 요샛 군대 많이 좋아졌다더마는 생전 안 허던 지서리를 허는 거 봉깨 말뚝 박으라 해야 쓰것네...
딴 거는 다 갈라 묵어도 이거는 절대 못 갈라 묵응깨 해나라도 눈독 딜이지 마이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