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 정심 한 그럭!
땃땃헌 봄볕이 좋아서
말리에다가 상을 채리고
상추쌈으로 배지를 채운다.
상추 한 장 펴서
봄볕 한 장 얹증깨
산들바람이 양념으로 찡기고..
보리밥 한 덩거리에
양념된장 한 덤벵이 올리서 밀어 영깨
함지만헌 아구지가 째질라허네!
눈구녕은 히뜩퍼뜩 ??엣 놈을 흘기고
콧구녕도 맥히서 허덕기리 감서
보돕시 어그적 기리고 넹기는디...
이리 미련스럽개 밀어 여 노먼
당장에는 배때지가 터질 거 맹키라도
흙구뎅이서 꼼지락 기리먼 금새 다 삭하지네!
천하에 오만 음석 다 모타도
이보담 더 맛나고
살맛나개 허는 거는 베랑 없쓰꺼랑깨...!
따땃헌 봄이 ?穩? 일도 오지개 많아 지는디, 거십이라도 많이 뜯어다가 허천허천허니 잘 챙기 묵어야 힘을 쓰지다 이~!... ^^